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中성시별 GDP총합 44조위안, 국가 총 집계치보다 5조위안 많아

기사입력 : 2013년11월26일 11:11

최종수정 : 2013년11월26일 13:39

톈진 구이저우 12%대 초고속성장 지속, 전국 1위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톈진(天津)시와 구이저우(貴州)성의 올해 1~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대로 중국 31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1개성의 올 1~3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를 인용, 톈진과 구이저우의 GDP성장률이 12.6%로 중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31개성(시, 자치구 포함)의 올 1~3분기 GDP 총합이 43조9533억 위안(약 7655조원)으로, 국가 전체 GDP 집계액보다 5조2771억 위안(약 918조원)이 많아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현저한 GDP 통계 수치 차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올 1~3분기 GDP성장률 톈진과 구이저우 1위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톈진과 구이저우의 올 1~3분기 GDP성장률은 모두 12.6%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칭(重慶)이 12.4%로 3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는 7.7%로 성장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GDP총량을 볼 때 올 1~3분기 GDP총량이 가장 큰 지역은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으로 GDP총액이 각각 4조4471억5300만 위안, 4조1934억3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에 반해 시짱(西藏 티벳)의 GDP총액은 575억7300만 위안에 불과해 중국에서 GDP총량이 가장 적었다.

또한 올 1~3분기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 7.7%와 비교하면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제성장률이 평균치를 유지한 반면, 기타 29개 지역은 모두 평균치를 웃돌았다.

◇31개성 GDP총량 국가 전체 GDP집계액 초과

이밖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3분기 중국의 GDP 규모는 38조676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기간 31개성의 GDP총합은 43조9533억700만 위안으로 국가 전체 집계액보다 5조2771억700만 위안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각 성이 공개한 GDP수치와 국가 전체 통계간 차이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중국인민(人民)대학 재정금융학원 자오시쥔(趙錫軍) 부원장은 "각지의 GDP 총합이 국가 전체 통계를 초과하는 문제는 그 동안에도 줄곧 있었던 일"이라며 "중복 합산과 통계 오차가 GDP데이터 불일치의 주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자오시쥔 부원장은 "각 성의 통계는 그 성의 경제주체의 경제교역과 활동을 기반으로 작성되나, 일부 타 지역과 이뤄지는 경제거래가 중복합산되는 경우가 있어 지방 GDP총합이 정부가 집계한 전체 통계 수치를 초과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치적 성과나 경제성장 순위를 인식해 고의적으로 수치를 부풀리기도 한다"며 "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정확한 통계 방식을 통해 오차를 좁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 마젠탕(馬建堂) 국장도 작년에 "각지의 GDP총합이 국가 전체 집계액보다 10%가량 많다"며 그 주 요인으로 중복합산과 실제와 다른 경제수치를 지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