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STX팬오션이 법원의 회생계획인가에 따라 앞으로 고강도 재무구조개선에 나선다. 1차 55%의 감자 뒤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다시 10분의 1 감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22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1차 55% 감자를 단행하게 된다.
이 경우 관계사인 STX와 STX조선해양 STX엔진 강덕수 회장등이 보유한 주식은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고 일반주주는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2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게 된다. 또한 자기주식 112만7526주는 무상 소각된다.
이어 STX팬오션은 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등 10개 이상의 채권자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출자전환)를 실시한 뒤 다시 2차 10분의 1 감자를 진행키로 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12억3083만3476주이고 2차 감자 뒤 최종 STX팬오션 주식수는 1억3230만8624주가 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