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원미디어가 3분기 연결 매출액이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29.9%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억원, 당기순손실은 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불황과 더불어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의 개발비 상각과 조직개편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대원씨아이가 지난해 9월 자회사로 편입되며 올해부터 연결기준에 반영됐다"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과 관련해 하반기부터 신규 창작 콘텐츠의 개발비 상각과 일회성 판관비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다음해에는 재도약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연동 게임카드 ‘드래곤 빌리지’가 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곤의 해외 캐릭터 라이선싱 확대와 신규 애니메이션도 확보됐다는 것.
함욱호 대원미디어 대표이사는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확보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릴 것"이라며 "이탈리아 지역에 방송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