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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후쿠시마 4호기 연료봉 제거 개시

기사입력 : 2013년11월18일 15:15

최종수정 : 2013년11월18일 15:15

<후쿠시마 원전 4호기, 출처:AP/뉴시스>
[뉴스핌=우동환 기자] 후쿠시마 제1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사고 원전 4호기에서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을 개시했다. 원전 사고 수습을 위해서 넘어야 할 위험한 고비 중 하나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연료봉 이송 작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도쿄전력은 오후 3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4호기에서 1533개의 핵연료봉을 이송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도쿄전력 측은 4호기 연료봉 가운에 202개는 미사용 연료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4호기 핵 연료봉 제거 작업은 앞으로 진행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에 하나 또 다른 방사능 유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작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4호기는 지난 2011년 대지진 당시 수소 폭발로 인해 건물이 파괴됐지만 다른 1~3호기와는 달리 원자로가 녹아 내리지는 않았으며 연료봉도 저장 수조에 보존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은 이번 연료봉 제거 작업에서 추가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작업 건물 외부에 대한 차폐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 4호기에서 꺼낸 연료봉들은 특수 제작된 이송용기에 최대 22개 묶음으로 저장된 뒤 다시 100미터 떨어진 저수조로 이동해 보관될 예정이다.

도쿄전력 측은 4호기 연료봉 제거 작업이 내년 말까지 완료한 뒤 1~3호기 연료봉을 차례로 제거할 방침이다. 또한 파손된 원자로 내부에 녹아내린 핵연료에 대한 제거 작업은 이르면 202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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