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오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참석한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형 제네시스 발표회에 나와 행사를 주관하고 주요 초청 인사들을 직접 맞이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 행사장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기아차 K9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차 유럽총괄 법인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네시스 후속 모델은 우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럭셔리 세단으로 유럽의 명차들과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네시스 후속 모델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유럽에서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할 만큼 제네시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신형 제네시스는 2008년 출시된 1세대 모델 이후 5년만에 출시되는 2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차 발표회에 이어 내달 11~12일 전남 영암 서킷에서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회를 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