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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좌) 이용규(우) 영입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기자]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정근우(31·SK와이번즈)와 이용규(28·KIA타이거스)를 영입했다.
한화는 17일 "정근우와 총액 70억원, 이용규와 총액 6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정근우와는 계약금 35억, 연봉 7억원, 옵션 7억원을 포함해 4년 계약을 했고 이용규와는 계약감 32억, 연봉 7억, 옵션 7억으로 역시 4년 계약했다.
한화구단에서는 이날 새벽 정근우의 대학 선배인 김종수 운영 팀장이 정근우를 직접 만나 계약 조건을 제시하고 사인까지 받아냈다. 또한 김응용 한화 감독이 직접 전화해 '함께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근우는 한화 구단을 통해 "계약 조건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한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규 역시 "자정을 지나 한화 노재덕 단장님이 만나자고 연락을 주셨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응용 감독님꼐서도 직접 전화를 주셨다"면서 "수술 후 재활 중인 나를 신뢰해 주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