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8.20~1070.60원 전망
[뉴스핌=박기범 기자] 이 기사는 1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1월 셋째 주(11.18~11.22)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우리은행 최성현 과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58.20~1070.6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055.00원, 최고 106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68.00원, 최고 1075.00원 전망
▶ 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 이번주 환율 1055.00~1070.00원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발언 효과가 이어져 달러 약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원 숏플레이 역시 환율의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저점을 하향 돌파한 상황에서 더 빠질 경우 추격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다만 연저점에 가까워지다 보니 레벨 경계감이 작용,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다.
▶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060.00~1070.00원
미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의지가 확인되며 원/달러의 롱심리가 약화됐다. 다만 낮아진 엔/원 환율에 대한 레벨 경계감이 작용, 하락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미국 경제지표 및 연준 총재들의 연설 등의 이벤트따라 장세가 일희일비할 것으로 전망한다.
▶ 신한은행 장원 과장
: 이번주 환율 1058.00~1068.00원
지난주에는 달러 강세를 견인한 대외 이벤트가 있었으나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발언 이후 달러 약세로 전환되는 분위기였다. 현재 무역수지 흑자 및 대기 중인 수출업체 네고 물량, 단기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 등 대내적 요인이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060원선 레벨 경계감이 상존하고 엔/원 환율이 100엔당 1060원을 하향 돌파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승 요인은 뚜렷한 것이 없어 이번주는 1060원대 초중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058.00~1070.00원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발언으로 기존 원/달러 상승 요인이었던 테이퍼링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환율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1060원 선에서 레벨이 강하게 유지됐기 때문에 환율이 급격하게 밀리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한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 및 연준 총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해당 이벤트에 따라 장세가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있다. 거시적으로 보면 아시아 증시 및 통화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현 상황에서 원화도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 우리은행 최성현 과장
: 이번주 환율 1060.00~1075.00원
옐렌 효과가 누그러질 경우 원/달러 환율을 추가 하락시킬 요인이 없다. 또한 예전에 꾸준히 확인했던 1060원에 대한 지지력을 고려할 때 외국인 주식 자금의 유출 등으로 1070원으로 환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