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우리선물은 14일 원/달러 환율이 모멘텀을 기다리는 가운데 완만한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손은정 애널리스트는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청문회, 버냉키 의장의 타운홀 미팅 연설 등 이벤트를 앞두고 한산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금일(현지시간) 옐런 지명자의 청문회에서 테이퍼링 시점에 대한 실마리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돼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테이퍼링 우려로 하락했던 아시아증시가 반등하게 될 경우,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됨으로써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1070원선 지지력이 둔화되어 1060원 후반선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의 예상범위를 1066~1072원으로 잡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옐런 의장 지명자가 청문회에서 비둘기파 입장을 보일 것에 대한 기대로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