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위대한(Great) 글로벌 기업들만 쏙쏙 뽑아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일 연말 재테크 전략상품으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과 이머징 시장의 소비 및 경제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리딩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기업에 투자하는만큼 성과도 빼어나다. 11일 제로인 자료에 따르면 1년 수익률은 34.14%(종류 F기준), 2년 수익률도 42.86%에 달해 장단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인 국내 대형 공모펀드 중 최고 수익률 수준이다. 최근 순자산 또한 6000억원을 돌파했고 해외주식펀드 중에서 2년 연속 순자산이 2000억원 이상 늘어나는 등 고객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다.
국가별 투자 비중은 지난 8월 24일 자산운용보고서 기준 미국이 가장 많은 50.95%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11.09%, 중국(홍콩) 6.56%, 스페인 6.37%, 독일 6.37% 등 선진국 소비재 및 IT 기업의 투자 비중이 높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마스터카드 4.81%, 구글 4.77%, Brunello Cucinelli 4.55%, 비자 4.19%, 나이키 4.03% 등으로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바탕으로 브릭스(BRICs) 지역 등 이머징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곳들이다.
또한 일반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재형펀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고객 성향에 따라 투자할 수 있다.
펀드의 연간 총 보수는 1.59%(종류A)이며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 이내이다. 보수가 저렴한 온라인 클래스도 갖추고 있다. 환매수수료가 있어 투자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이나 뛰어난 품질, 그리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확장해 나가는 기업들이다”며, “선진국, 이머징으로 투자 지역을 구분하는 대신 전세계에서 우량 기업 발굴을 통한 장기 투자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