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인들은 정부의 원전 운영 정책에 대해 현 아베 신조 내각보다는 원전 폐쇄를 주장한 전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의 정책을 더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아사히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전국을 대상을 실시한 정례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원전 제로'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25%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 아베 총리와 자민당을 지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도 58%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 원전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장래에는 원전을 완전히 폐기한다는 주장에 찬성했으며 이 중 75%는 고이즈미 전 총리의 주장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