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3 국제공연예술전문가 시리즈 AIPAPS에 브로드웨이 거장, 공연예술 조명디자이너 케빈 아담스 초청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뉴스핌=장윤원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의 일환으로 브로드웨이의 공연예술 조명디자인의 대가 케빈 아담스 (Kevin Adams)를 초청, 오는 15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 다목적 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초청 강연을 개최 한다.
케빈 아담스는 미국에서 극장, 오페라, 무용, 영화, 공연 예술 , 박물관 등의 조명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한국에서도 익히 알려진 ‘아메리칸 이디엇(American Idiot)’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 ‘39 계단(The 39 Steps)’ 등이며, 그는 각 작품으로 토니상 최고 조명디자인상을 3차례 수상하였다.
초청 강연 주제는 ‘케빈 아담스, 스스로 개척한 조명 디자인의 길, 세계를 이끌다’이다. 케빈 아담스는 독학으로 시작한 조명 디자인이 토니상 최고 조명디자인상 3관왕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 그에게 영향을 끼친 공간·조명 디자인 예술가들, 그의 조명디자인 철학, 미래의 조명디자인에 대한 그의 견해 등을 자신의 대표 작품들과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조명디자이너와 전공생을 대상으로 한 조명디자인워크숍이 12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실험무대(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 워크숍에서는 조명디자인의 전통적 접근 방식과 비전통적 접근방식에 대한 강의와 함께 케빈 아담스의 대표작 ‘아메리칸 이디엇’을 시작부터 극이 올려 질 때까지의 무대, 조명, 영상, 연출의 협업 전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다른 분야의 스텝과 협업 과정 관련, 심도 있는 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국제공연예술전문가 시리즈(AIPAPS)는 이번 초청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예술 분야의 경향을 익히고 국내 예술 인력의 국제적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2013년도 국제공연예술전문가 시리즈 (AIPAPS) 초청강연 및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