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인 매도 압력 속 혼조세 예상
[뉴스핌=백현지 기자] 다음주 국내 증시는 달러 강세 기조에 따른 외국인 매도 압력에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은 4분기를 넘어 다음해까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추천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익 84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욱이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전체의 70%를 넘어 다음해 삼성전자의 공격적 태블릿PC 판매 확대정책 수혜가 기대되며 KDB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NAVER가 라인 매출 성장이 전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디스플레이 광고, 검색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을 기대했다.
LG화학은 다음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이상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에 한화투자증권과 동양증권의 러브콜이 뜨겁다. 아시아 석유화학 제품이 크리스마스 등을 앞두고 성수기에 돌입했다는 점도 기대할 만하다는 것.
주가가 저점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들도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해 자원부문 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한금융투자가 주목했다. 모잠비크 가스전의 시장가치가 2조8000억원 가량인 점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얘기다.
현대증권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생산증가 및 핵심 전장부품 공급증가로 매출성장이 기대되는 현대모비스를 추천했다. 현대모비스가 역사적 저점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도 연말 전기요금개편이 따른 요금인상 전망에 대신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원자력 발전소 가동률 회복에 연료비 감소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에스원, 씨젠, 현대중공업, 대우인터내셔널 등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11/10/20131110000003_0.jpg)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