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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박시환 결승 진출…심사위원 3인 혹평, 어땠길래?

기사입력 : 2013년11월09일 17:39

최종수정 : 2013년11월11일 09:51

`슈퍼스타K5` 박시환이 8일 밤 진행된 `슈퍼스타K5` 준결승전 무대에 올라 이승환의 `물어 본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CJ e&M]

[뉴스핌=이현경 기자] '슈퍼스타K5' 박시환이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9일 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는 Mnet '슈퍼스타K5'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TOP3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은 1라운드 '연도별 리메이크 미션'과 2라운드 토너먼트 대결을 펼치며 열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시환은 1라운드에서 이승환의 '물어 본다'를 선곡했다. 그는 무대에 앞서 인터뷰 영상을 통해 "가사가 저와 많이 닮았다. '슈퍼스타K5'에 나오기 전 다양한 일을 했지만,  나중에 또 이 일을 하고 있으면 웃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며 "노래가 생각했던 희망과 꿈을 다 담아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시환의 열창에도 심사위원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이승철은 "노래도 성장하고 있고 존재감도 확실히 있지만, 냉정하게 가수 선배로서 봤을 때 박시환은 하이톤만 부르다 내려왔다. 노래에 기승전결이 없다.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이승철의 점수는 79점이었다.

이어 이하늘 또한 "소리만 빽빽 지르다 내려온 것 같다. 고음으로만 승부 보려다 실패한 느낌이다"며 75점을 줬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 감성은 좋았지만, 스튜디오에서 노래하는 것 처럼 노래만 했다. 이승철의 노래를 선곡한 것이 가장 큰 모험이었다"며 78점을 줬다.

`슈퍼스타K5` 박시환과 박재정이 라이벌 토너먼트 무대에 섰다. [사진=CJ E&M]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 2라운드에서 박시환은 박재정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현인의 '꿈속의 사랑'을 열창했다. 트로트 노래임에도 불구 두 사람은 신파극의 콘셉트로 듀엣 무대를 소화해 심사위원과 보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심상에 있어 윤종신과 이승철의 의견대립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결과 박재정이 토너먼트에 진출, 박시환은 탈락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원래 토너먼트 대결에 대해서 심사평은 없지만, 한 마디 하자면 심사위원 3명의 의견이 었갈렸다. 처음엔 신파 느낌으로 좋았는데 후반부로 갈 수록 많이 분위기가 깨졌다. 공연으로 보자면 두 사람의 무대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이번 라이벌 토너먼트의 승자는 박재정이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타K5` 탈락자로 송희진이 발표되자, 박재정과 박시환의 위로하고있다. [사진=CJ E&M]
박시환은 심사위원들의 비판과 낮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국민투표 점수와 더해져 준결승전을 통과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박시환은 합격자로 호명됐을 때에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한 표정을 보였다. 그는 잠시동안 몸도 움직이지 못한 채로 무대에 서 있었다. 이후 박시환은 합격자석에 이동해서도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겨우 좌석에 착석했다. 이후 최종 탈락자로 송희진의 이름이 불리자 박시환은 한참동안이나 카메라에 등진 채 미안한 듯한 얼굴을 보이다 박재정과 송희진을 부둥켜 안았다.

박재정과 박시환이 결승전에 진출, 오는 14일 '슈퍼스타K5'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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