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10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맷값이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10주 만에 다시 떨어졌다고 7일 밝혔다.
한강 이남지역이 하락(-0.02%)했고 한강 이북지역은 보합세(0%)를 보였다. 자치구 별로는 성동(0.16%), 송파(0.08%), 중랑(0.06%)은 오른 반면 서초(-0.12%), 강남(-0.11%), 광진(-0.07%)은 떨어졌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거래 관망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값은 0.08% 올랐다. 이로써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5% 상승했으며 지방은 0.11%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0.27%), 충남(0.22%), 광주(0.19%), 강원(0.14%), 인천(0.13%), 경북(0.12%), 울산(0.11%), 충북(0.0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제주(-0.15%), 전남(-0.03%), 서울(-0.01%)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지난주 0.19% 올랐다. 이에 따라 6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면서 수도권 외곽 저가 매물까지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수도권은 0.25% 올랐으며 지방 0.13% 상승했다.
인천(0.35%),충남(0.30%), 대구(0.28%),광주(0.28%), 경기(0.27%), 서울(0.19%), 대전(0.11%),전북(0.1%),울산(0.09%)등이 올랐다. 전남(-0.01%)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서울은 한강 이북이 0.24% 올랐으며 한강 이남은 0.14% 상승했다. 구 별로는 중구(0.63%), 도봉(0.41%), 양천(0.40%), 강서(0.39%), 금천(0.38%), 강북(0.28%), 관악(0.2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