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④ 인터넷 금융上 , 중국 금융산업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인터넷 금융'이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과 IT 인터넷 포털이  결합해 혁신적인 상품이 쏟아지고 있고, 인터넷 금융업체가 출시한 재테크 상품이 시중은행권에 비해 높은 수익율을 기록하면서 투자자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금융 시장은 현재 초기 생성 단계여서 개념과 정의가 이제 막 정립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관련 시장은 신규 사업 진출 증가와 함께 투자 수요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호황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금융분야는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규제가 낮아  최근에는 외국자본의 투자 진입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전통 금융시장이 각종 규제 등 높은 진입장벽으로 수익을 내기가 녹녹치 않았던 데 비해 인터넷 금융 시장은 외국자본의 진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혔다.   

◇  '카카오톡 은행' SNS 재테크 상품 인기 
한국에서 인터넷 금융이라는 말은 인터넷뱅킹 등의 협소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중국에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업종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중국에서는  최근 금융기업· IT기업·전자상거래 업체 및 개인 등 다양한 주체가 인터넷 금융 산업에 뛰어 들어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IT에 기반을 둔 새로운 영업모델을 만들어 내고있다. 

중국 인터넷 금융업체들은 고객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거래 경로를 제공, 신용공여 제공 및 대리중개 역할을 담당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자금융통이 인터넷을 통해 실현되고, SNS 등을 적극 활용한 재테크 상품이 출시돼 투자자와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기존 은행들이 참여해 개발한 '위챗(微信·Wechat 중국판 카카오톡)은행'이 대표적인 예다.

국민은행 중국법인(베이징)의 홍기찬 경영전략부장은 " 중국에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 금융의 형태는 주로 P2P소셜금융, 결제대행, 기업 대출,빅데이터 금융서비스, 크라우드 펀딩 및 SNS 은행 서비스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P2P소셜금융(P2P-Lending)은 자금 여유가 있는 공급자와 자금융자 수요가 있는 소비자가 인터넷 금융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수요에 맞는 고객 혹은 자금처를 찾는 시장이다. 이때 인터넷 금융회사는 양측의 자금수요를 맺어주는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 기존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개인이 빠른 시일내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3자 지불은 결재대행서비스와 함께 결재대행 프로그램을 이용한 재테크 상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알리바바의 위어바오(餘額寶)와 텐센트(騰訊)의 차이푸퉁(財付通)이 있다. 인터넷 가입자 및 온라인 쇼핑몰 가입자를 확보한 인터넷 기업의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몰의 지불결제 시스템으로 자금이체·송금·담보거래·각종 공과금 납부 및 재테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중국법인 홍기찬 부장은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대출 서비스를 받거나, SNS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별도의 은행 어플리케이션 로그인 없이 은행 업무를 보는  등 다양한 인터넷 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현지 인터넷 금융 실태를 전했다.  

◇'알리바바 금융'  전통은행 체제에 도전장 

중국 인터넷 금융 성장의 일등공신은 알리바바를 주축으로 하는 인터넷 기업이다. 일찍이 인터넷 소액대출을 통해 인터넷 금융 발전의 물꼬를 텄던 알리바바는 최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재테크 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알리바바의 인터넷 금융 서비스는 크게 즈푸바오(支付寶)를 이용한 지불대행 서비스·아리소액대출(阿裡小貸)·재테크 상품인 위어바오(餘額寶)로 분류할 수 있다. '아리소액대출'은 알리바바 가입자의 구매와 판매 행위를 분석에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에게 상품구매 대출과 신용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다.

결제대행 서비스인 '즈푸바오'는 최근 물품구매·자금 이체·가스 및 전화료 등 공과금 납부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보름만에 가입자수 250만 명 확보, 2개월 여 만에 가입액 200억 위안(약 4조 원)을 돌파하며 중국 금융권과 인터넷 업계에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위어바오'는 알리바바가 기존의 결제대행 플랫폼인 '즈푸바오'를 기반으로 톈훙(天弘)펀드회사와 함께 출시한 MMF 상품이다.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淘寶)나 톈마오(天猫)  온라인쇼핑몰 내 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알리페이)에 돈을 충전하면, 소비자는 쇼핑 후 남는 충전금액을 위어바오로 이체해 시장 실제금리로 운영한 이자를 얻을 수 있다.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고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도 훨씬 큰 것으로 전해진다.

위어바오는 일종의 MMF 상품이라는 점에서 상품의 성격자체는 특이할만한 사항이 없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에게 특히 폐쇄적인 중국 금융환경에서 가입자가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위어바오의 성공은 중국 금융시장에 이른바 '바오(寶)'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톈톈(天天)펀드의 훠치바오(活期寶), 차이나유니버셜에셋(匯添富)의 셴진바오(現金寶) 등 펀드 및 증권회사·결제대행 서비스 업체 및 은행권에서 유사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알리바바의 경쟁업체인 텐센트도 온라인결제시스템인 차이푸퉁(財付通)을 출시 금융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텐센트의 ′위챗(微訊)′ 가입자수는 전세계 4억 명에 달해, 업계는 텐센트의 금융업 진출이 인터넷 산업과 중국 금융업에 미칠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주요 은행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위챗을 보유한 텐센트의 인터넷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한편 중국 검색 공룡 바이두(百度) 역시 올해 10월 말 개인자산관리 플랫폼인 바이파(百發)을 출시하고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바이두는 차이나에셋(華夏基金)과 함께 연 이율 최고 8%에 달하는 재테크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테이터 수집 기술,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우위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최소 자본과 시간으로 고객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금융이 새로운 성장 유망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京東)과 전자제품 유통업체 쑤닝(蘇寧)까지 인터넷 금융 시장에 뛰어들었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