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실업률 목표치 하향, 금리 유지 '히든 카드' 되나

기사입력 : 2013년11월06일 02:46

최종수정 : 2013년11월06일 06:34

- "내년 3월, QE축소와 실업률 목표치 6%로 낮출 것"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실업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함으로써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준은 양적완화 축소와 금리 인상을 별도로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은 이와 관련한 전망과 분석을 거듭하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준이 이처럼 실업률 목표치를 하향 조정할 경우 초저금리 기조가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내년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매달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축소를 처음으로 시행함과 동시에 금리 인상의 조건으로 제시한 실업률 목표치를 6%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준이 제시하고 있는 금리인상 기준의 실업률 목표치는 6.5%다.

골드만삭스는 연준 경제학자들의 통화정책 분석 및 국내 매크로 경제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인상의 기준점이 되는 실업률을 수정하는 것에 대한 암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그동안 이같은 조치에 대해 제안한 바 있지만 실제로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해왔다"면서도 "내년 3월 FOMC를 통해 첫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하는 동시에 실업률 목표치를 현행 6.5%에서 6%로 낮출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현재 기본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조치를 이르면 12월 중 실시함으로써 조기 테이퍼링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