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PO '뜨거워‘ 버블은 아니다?

기사입력 : 2013년11월05일 06:17

최종수정 : 2013년11월05일 06:1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가 부쩍 활기를 보이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업체 페이스북의 주가 폭락에 시들했던 IPO 시장이 트위터 상장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는 한편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 종목들이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나스닥 시장의 전성기만큼 뜨겁지는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버블을 우려할 만큼 달아오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출처: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트위터의 IPO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2일 증시에 입성한 컨테이터 스토어가 101%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 데이터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연초 이후 상장 첫 날 공모가에 비해 두 배 치솟은 종목은 5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파죽지세로 오르는 데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가 투자자들의 ‘사자’를 자극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IPO 시장의 버블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IPO 시장이 또 한 차례 버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새내기 종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데다 회사채 스프레드가 대폭 좁혀지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 미국 IPO 시장은 특히 활황을 연출했다. 총 33개 기업이 새롭게 증시에 발을 들여놓았고, 이들이 확보한 자금은 120억달러를 웃돌았다.

IPO 시장은 11월 역시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를 필두로 대어급 IPO가 연이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의 버블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진단이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 첫날 두 배 뛴 종목의 수는 5개로, 전체 IPO 종목 가운데 2.6%에 불과하다.

닷컴버블이 정점에 달했던 1999년의 경우 전체 IPO 종목 가운데 22%에 해당하는 116개 종목이 첫 거래일 100% 이상 뛰는 폭등을 연출했다. 2000년에도 첫 날 두 배 이상 오른 종목이 79개에 달했다.

이와 함께 연초 이후 IPO 종목의 밸류에이션 역시 역사적 평균과 같은 수준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