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뤽 베송 감독의 액션 스릴러 '루시'에 캐스팅된 배우 최민식. 첫 해외 진출에 나선 최민식은 '루시'에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함께 연기한다. [사진=뉴시스] |
‘루시’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 코리아는 4일 “뤽 베송 감독의 액션 스릴러 ‘루시’에 캐스팅된 최민식이 이달 초 프랑스로 건너가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루시’는 마약조직에서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여성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약물을 투여 받고 특수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영화 ‘올드보이’ 이후 해외에서 끊임 없이 러브콜을 받아오던 최민식은 ‘루시’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
유니버설픽쳐스 코리아 관계자는 “뤽 베송 감독에게서 먼저 출연 제의가 있었다. 감독이 최민식을 캐스팅하기 위해 지난 6월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좋은 만남을 가졌으며, 긴 시간 영화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으며 즉석에서 영화출연을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루시’에서 최민식은 스칼렛 요한슨을 이용하고 끝없이 추적하는 캐릭터 ‘미스터 장’을 연기한다. 미스터 장은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로 최민식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민식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작품이자 거장 뤽 베송 감독과 만남으로 주목 받는 ‘루시’는 현재 대만과 프랑스에서 촬영 중이며 2014년 하반기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