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워렌 버핏 회장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파생상품 등 투자수익 증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익이 급증했다.
1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는 3분기 순익이 50억 5000만 달러, 주당 3074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39억 2000만 달러, 주당 2373달러에서 2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몇몇 투자를 제외한 운영수익은 주당 2228달러를 기록해 전년 2057달러를 역시 상회했지만 전망치에는 못 미친 수준을 보였다. 앞서 톰슨로이터는 버크셔가 주당 2402달러의 운영수익을 거둬들일 것이라 전망했다.
매출 또한 전년대비 13% 오른 46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버크셔는 보험운영, 철도, 금융사업 등의 호조가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투자부문 매출 및 주식상환액은 총 1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파생상품으로 인한 매출은 2억 7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보험사업 수익은 감소했다고 버크셔는 밝혔다. 3분기 보험 수익은 전년도 3억 920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