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국내 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이 자체 브랜드로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우유는 국내에서 쌓아온 신뢰와 질 좋은 유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멸균유 외에도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제품 판매에 나서며 일평균 2만5000개(200ml 기준)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전년대비 156% 증가한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는 신선한 냉장 상태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연안지역의 백화점, 대형 유통체인에 공급되며 현지인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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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생산된 우유가 중국내 매장에 진열되는 시간이 이틀 밖에 안걸린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는 중국, 홍콩, 캐나다 등 총 8개국에 장시간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유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하며 해외 매출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서울우유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프리미엄 유제품을 찾는 중국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점차 연안지역에서 충칭, 청두 등 중국 내륙지역으로의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수 서울우유 해외수출팀장은 "서울우유의 우유 품질과 브랜드 가치는 일본,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면서 "최고 품질의 신선한 우유를 매일 매일 중국 소비자 집까지 공급하는 것이 서울우유의 꿈"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중국 현지 우유시장에서 소비자 들이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우유을 대표하는 서울우유가 중국에서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