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28일로 예정된 관세청 국정감사에 불참한다.
이 대표는 지난주 중국 비즈니스 출장을 이유로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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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 중국 비즈니스 출장은 중국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가 여유법을 시행하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에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국내 관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미팅들로 인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함께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는 오후 4시께 참석한다. 이 대표는 면세점 운영의 독과점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답변하게 된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열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감사에 2년 연속 증인으로 출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증인에서 제외됐다. 대신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출석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