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변보경 코엑스 사장 “한국보다 코엑스가 더 유명해질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28일 14:34

최종수정 : 2013년10월28일 14:35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뉴스핌=강필성 기자] 변보경 코엑스 사장이 코엑스를 중심으로 한 MICE산업 진출을 선언했다. 코엑스를 중심으로한 ‘무역센터 MICE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코엑스 관련 12개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한 것.

이 추진위원회는 오는 2015년 한·중·일 관광객 10만명을 유치할 수 있는 ‘세베토(SEBETO) 강남패스티벌’을 추진하게 된다. 이른바, 글로벌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는 국제 패스티벌로 단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엑스는 일반적으로 전시, 컨벤션 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지역이 서울보다 강남이 더 좋은 입지”라며 “대한민국보단 서울, 서울보단 강남이 인지도가 높지만 아마 강남보다 코엑스의 인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코엑스는 한국의 MICE 산업을 선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는 전시, 컨벤션사업이 주축이지만 앞으로 문화적 산업이 융·복합된 회사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고도 불린다.

실제 코엑스에는 세계 최대 지하쇼핑몰인 코엑스몰을 비롯해 인터컨티넨탈호텔, 세븐럭카지노, 서울오션아쿠아리움, 공항터미널,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리모델링되는 아티움 건물에는 SM엔터테인먼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앞으로 코엑스가 주축이 돼서 12개 회사가 129번지를 마이스 클러스터로 해서 세계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12개 대표와 실무자 조직과 32명 조직위원회와 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자문위원 위촉식이 내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추진위원회에는 변 사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임병수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여환주 메가박스 대표이사, 장기수 서울오션아쿠아리움 대표이사,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홍병옥 한무쇼핑 상무, 이원준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2015년 5월 한·중·일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세베토(SEBETO) 강남패스티벌’을 개최하고 코엑스 단지를 관광단지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진위원회의 12개사는 각 행사별로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투자하는 방식으로 MICE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상태다. 코엑스는 여기에서 중제 및 조정의 역할을 맡게 된다.

지금까지 수십년간 컨벤션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해왔던 코엑스가 이같은 변신을 선언한 것은 변 사장과 무관하지 않다. 그는 지난 3월 코엑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약 7개월만에 MICE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최근 코엑스는 가장 큰 수입원이었던 코엑스몰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착수하기도 했다.

‘세베토 강남패스티벌’이 2015년으로 예정된 것도 내년말 완공되는 코엑스 리모델링을 고려한 것이다.

변 사장은 “만약 재벌이 MICE산업을 한다면 12개 기업이 안모였을 것이다”라며 “코엑스가 특수한 회사라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편하다고 한다. 수익만 추구하는 회사였다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MICE 사업은 자동처 1만1000대, 스마트폰 36만대 수출에 맞먹는 창조경제의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