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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뻔하지만 누구나 꿈꾼다 '연애의 기술'

기사입력 : 2013년10월29일 08:35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38

 

[뉴스핌=장주연 기자] 우정을 리셋시킨 두 수아의 작업 배틀이 시작됐다.

오매불망 운명남을 기다리는 수진(홍수아)과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이 운명남이라 외치는 지영(한수아)은 절친이다. 우연히 접한 타로 점괘는 두 사람이 어딘가로 떠나서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될 것이라 예견한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필리핀 세부의 여행권에 당첨된다.

들뜬 마음으로 도착한 세부에서 수진과 지영은 성격, 재력, 외모를 모두 갖춘 이 시대 흔치 않은 훈남 태훈(서지석)과 엮이게 된다. 그때부터 둘은 서로가 태훈이 운명의 남자라 외친다.

영화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여행과 연애에 대한 로망을 섹시하게 풀어냈다. 물론 너무 뻔해서 진부한 감이 있지만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직장인과 언제나 운명적 만남을 기다리는 소녀 감성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특히 앞서 영화 ‘전망 좋은 집’(2012)을 통해 여성의 솔직한 심리를 꿰뚫은 이수성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진일보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연애의 기술’의 가장 큰 재미는 눈이 즐거운 필리핀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필리핀 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70%이상 필리핀에서 촬영한 만큼 영화는 마닐라와 보홀의 환상적인 자연을 담았다. 순백색의 고운 모래 해변과 여기저기 뻗은 야자수들은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세 명의 배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배우 한수아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끈한(?) 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던 한수아는 섹시녀 지영을 통해 특유의 생기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뽐낸다. 한수아의 글래머스한 매력은 스크린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여기에 태훈의 첫사랑 역으로 필리핀 최고의 여배우 알렉산드라 드로시가 깜짝 등장, 쏠쏠한 재미를 안긴다. 30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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