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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물] 중국 지표 개선에 1% 상승

기사입력 : 2013년10월25일 04:39

최종수정 : 2013년10월25일 06:4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중국 호재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했다.

세계 최대 금 수입국 중 하나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이루면서 투자자들의 금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6.3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1350.3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5주 사이 최고치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금 현물 매수 기반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조업 지표에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금 수요에 절대적인 호재에 해당하며, 이날 금값 상승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SBC가 집계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0월 50.9를 기록해 전월 최종치인 50.2에서 상승했다.

중국 지표 개선 이외에 달러화의 약세 추이도 금값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는 금 선물이 저항선인 1345달러를 뚫고 오른 만큼 당분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주요 금속상품이 대부분 상승했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21센트(0.9%) 오른 온스당 22.82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월물이 16.60달러(1.2%) 상승한 오스당 1456.2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12월물은 1.7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747.80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12월물은 파운드당 3.26달러로 약보합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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