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황교안 유감 표명에 "잘못 인정하고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13년10월24일 16:27

최종수정 : 2013년10월24일 16: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수사 독립성·공정성 흔든 장본인이 남의 얘기하듯 해"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4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검찰 내분'과 관련한 유감 표명을 맹비난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져야 할 검찰을 눌러 정치적 논란을 자초한 장본인이 도리어 정치적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니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황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고 해서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하겠다는 결심인 줄 알았더니 또다시 남 얘기하듯 검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며 "이 정권은 내 책임이 없고, 죄다 남의 탓"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한 뒤 사퇴하라"며 "적어도 국민 앞에, 법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후배 앞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장관은 국민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흔든 장본인이 남의 얘기하듯 한다는 것"이라며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을 은폐·축소 수사하는 검찰의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 정치적 논란이냐"고 힐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이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으며 황 장관도 (외압에서)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며 "황 장관은 윤 전 팀장이 지적한 대로 외압의 실체에 대해서 고해성사한 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검찰이 독립성을 갖고 엄정한 수사를 계속하려면 외압의 당사자인 황 장관과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퇴, 윤석열 전 팀장의 원상복귀가 선행돼야 한다"며 "황 장관이 사퇴하지 않고 또 다른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앞서 황 장관은 발표문을 통해 "지금 검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황 장관은 다만 "검찰은 정치와 무관하게 중립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일련의 사태는 현재 수사와 재판 중인 사안에 대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