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고위험대출 '과열' 우려 "막히는 건 시간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부터 신평사들 '위험 경고' 지속

[뉴스핌=우동환 기자] 저금리 환경 속에 미국 기업들이 금융위기 전에 성행했던 고위험 채권 발행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월부터 이 같은 위험 대출 증가 추세에 대해 과열 우려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제기된 가운데, 이제는 금리 상승과 함께 이 대출 시장이 다시 한 번 갑작스러운 중단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22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는 무디스와 S&P의 집계 자료를 인용, 미국 기업들이 자금조달 과정에서 일정 기간 현금 이자 대신 회사채와 우선주와 같은 현물을 지급하는 이자현물지급 (PIK) 채권 발행에 열을 올리고 있어 과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PIK 채권은 발행 이후 예상치 못한 사태로 이자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별도의 채권을 발행해 갚는다는 조항(Payment-In-Kind toggle)이 삽입된 채권을 말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캐피탈 IQ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발행된 PIK 채권 발행 규모는 총 92억 달러로 앞서 2012년 전체의 67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134억 달러 어치가 발행된 2008년 이래 최대 수준. 지난달에만 대형 백화점 업체인 니만마커스와 즉석조리식품 업체인 체커스 앤드 랠리, DNA 분석업체인 앤시스트리닷컴 등이 PIK 채권 발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정크 등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공예품 유통 업체인 마이클스 스토어와 통신 케이블 장비 업체인 콤스코프 역시 PIK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부채조달 방식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신용거품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디스의 집계에 따르면 신용거품 시기에 PIK 채권을 발행했던 업체의 32%가 2008년에서 올해 중반 사이에 부도(디폴트) 사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연준의  완화 정책으로 투자자 보호가 취약한 '커버넌트 라이트(Cov-Lite, covernant light)' 대출도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이미 2000억 달러 이상의 위험 대출이 이루어져 이미 2007년의 10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는 새롭게 이루어진 차입대출 중 56%는 정상대출에 비해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디스의 레니 아젠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이런 종류의 채권 발행을 통해 더 쉽게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면서 "저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도 이런 상품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험 대출이 증가한 것은 위기 전에 성행하던 대출담보부채권(CLO)가 다시 성행한 것이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올들어 이 상품은 554억 달러 이상 팔려 2007년 기록한 889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ING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매트 탐스는 "다시 레버리지 주기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결국 우리는 과거에 이런 추세가 어떻게 끝장났는지 잘 알고 있고, 다만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무디스, S&P캐피탈IQ. FT에서 재인용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또 국가 균형 발전, 청년 정책 등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아울러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의 내용은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