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3국감] 한은 "韓 가계의 부채 지급능력, 미국의 절반 수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수연 기자] 주요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배)은 2012년 기준으로 2.14를 기록했다. 이는 가계의 부채 지급능력을 알 수 있는 수치로 미국이 4.36, 일본 4.17, 독일 3.15였고 영국이 한국과 가장 근접한 2.94로 나타났다. 

또한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의 비율은 주요국보다 높았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는 162.9%에 달했다. 영국이 156.4%, 일본이 131.1%, 미국이 119.2%, 독일이 95.2%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은 올해 상반기에 한국투자공사(KIC)에 지급하는 위탁수수료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은은 한국투자공사에 위탁수수료 과다 지급으로 감사원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한은이 한국투자공사에 지급하는 위탁수수료는 기본수수료와 성과수수료로 구성돼있다. 이때 기본수수료는 위탁 규모에 비례하여 지급하며, 성과 수수료는 각 운용연도의 성과수수료 금액을 산정한 후 같은 금액을 3년간 분할 지급하게된다.

이번 수수료율 조정으로 한은은 약 10%정도의 인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감사원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KIC의 이익 잉여금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수수료 인하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금년 상반기중 KIC와의 협의를 거쳐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한은이 한국투자공사에 위탁한 외화자산은 원금기준 200억달러(2013년 6월) 규모다. 지난 2006년에 10억달러, 2007년 111억달러, 2008년 49억달러, 2011년 30억달러를 위탁했다. 2006년 계약체결 당시 약정했던 170억달러를 2008년까지 분산투자해 투자완료했으며, 2011년에 30억달러를 추가로 위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한은이 보유한 미술품의 현황도 밝혀졌다.

최근 5년간 한은이 신규로 취득한 미술품은 총 16점이며, 올해 10월 기준으로 총 1353점의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장부가격으로만 40억원 수준이다. 본부가 463점, 지역본부 816점, 국외사무소 74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