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김영훈 대성 회장, WEC 공동의장 취임

기사입력 : 2013년10월17일 18:57

최종수정 : 2013년10월18일 06:40

 

[뉴스핌=강필성 기자]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마지막 날인 17일 세계에너지협의회(World Energy Council, WEC) 공동의장(Co-chair)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해 11월 모나코에서 열린 WEC 연차총회에서 공동의장 및 차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2016년까지 향후 3년간 WEC의 공동의장으로 재직한 뒤 별도의 선출과정 없이 2016년부터 3년 임기의 의장(Chair)에 취임하게 된다.

김 회장의 WEC 의장단 입성으로 그간 세계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변방으로 인식되던 한국의 위상 강화와 발언권 강화가 기대된다. 김 회장의 WEC 공동의장 및 의장 선출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이은 또 한 명의 한국인 국제단체 수장의 탄생으로 주목 받았다.

김 회장은 공동의장 및 의장 선출에 앞선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WEC의 부의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발도상국 에너지 빈곤 이슈를 부각시키고, WEC가 UN, APEC 등 국제기구들과 에너지와 환경문제에서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난 연차총회에서의 공동의장 및 차기 의장 선출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활동과 공로가 큰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김 회장은 지난 2004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부의장에 선임된 후 세계에너지총회 국내 유치를 처음 제안한데 이어,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유치활동과 총회 준비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조직위원회 대외협력 공동위원장으로서, 이번 총회를 WEC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회장의 WEC 공동의장 선출로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위상강화가 기대된다. 아시아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자 위주의 시장구조 탓에 산유국들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보유한 유럽, 북미국가들에 비해 영향력이 미약한 편이다.

김 회장은 “WEC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에너지 수출국과 수입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여 신뢰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이 같은 정보공유와 신뢰구축을 통해 에너지 시장이 수급, 가격 등 여러 측면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조정, 조력, 소통하는 리더십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 WEC 의장인 피에르 가도넥스(Pierre Gadonneix, 프랑스 전력공사(EDF) 명예회장) 후임으로 캐나다의 전력회사인 하이드로 퀘벡(Hydro-Québec)의 수석부사장인 마리-호세 나두(Marie-José Nadeau)가 취임했다. 나두 부사장은 김영훈 회장에 앞서 앞으로 3년간 의장으로 재임한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