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영국 명품 패션 업체 버버리의 안젤라 아렌츠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아렌츠는 올 연말 버버리를 떠나 애플의 부사장으로 취임, 유통 및 온라인 매장 경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자사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럭셔리’로 인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하고 있다.
럭셔리 마케팅 협회의 그렉 퍼먼 회장은 “애플은 명실상부 럭셔리 브랜드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소비자들의 이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아렌츠 부사장의 영입과 함께 오는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패드 및 아이패드 미니 신형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에 장중 500달러 선을 ‘터치’했다.
이날 장중 애플은 1% 이내로 오름세를 지속한 데 반해 버버리는 8% 이상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