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신승훈 리스닝 파티 "타이틀곡 '쏘리', 6년 결과 중 가장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13:05

최종수정 : 2013년10월16일 13:05

 

가수 신승훈이 23일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이트 웨이브'의 타이틀곡 '쏘리'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사진=도로시컴퍼니]
[뉴스핌=양진영 기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4년 만의 신보 '그레이트 웨이브'로 돌아왔다. 이번 타이틀곡 '쏘리'는 담담함 속에 애절함을 담은 브리티시 락 발라드다.

신승훈은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월드뮤직에서 3번째 미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의 미디어 리스닝 파티를 열고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타이틀곡 '쏘리'를 비롯해 9곡의 수록곡 중 6곡을 공개하고 직접 소개와 설명을 곁들였다.

이날 신승훈은 이번 앨범이 지난 2008년 발표한 '라디오 웨이브' 2009년 '러브 어 클락'에 이은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신승훈만의 음악적 자아를 찾는 6년간의 긴 실험과 여정의 마무리이기도 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가수 신승훈의 미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 리스닝 파티가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열렸다. [사진=도로시컴퍼니]
궂은 날씨 속에서도 60여 명이 몰린 취재 인파 속에, 신승훈은 "제가 원래 레인 메이커다. 이곳은 제 단골 가게이기도 한데, 신곡 중 몇 곡의 영감을 얻기도 한 의미있는 곳이다. 4년 만에 앨범을 내는 거라 많은 분들과 음악 듣고 시작하고 싶었다"고 첫 인사를 했다.

그는 앨범 타이틀인 '그레이트 웨이브'를 두고 "거창하고 위대한 의미는 아니고 저만의 위대한 3개의 미니 앨범이다"라며 네 가지 특징을 설명했다. 그는 "미니 앨범이지만 수록곡이 9곡이나 되는 정규앨범에 가까운 스페셜 앨범이라는 점, 그간의 배움들을 축약해서 담은 점,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중성과 결과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시한 점, 예전과 달리 다른 뮤지션과 콜라보를 많이 했다는 점"을 들었다.

타이틀곡 '쏘리'와 함께 다이나믹듀오 최가, 버벌진트, Ra.D 등 피처링진이 함께한 수록곡들을 소개하며, 그는 특별히 곡에 담긴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 감정선까지 상세하게 설명했다. 23년차 싱어송라이터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와 멜로디, 또 발라드 가수의 감수성을 더 생생하게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쏘리'를 두고 신승훈은 "장르는 브리티시 락이다. 6년 간의 결과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피아노와 첼로, 일렉기타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인데, 믹싱을 6번, 가사 수정을 5번 했다"며 "가장 좋은 사운드는 어느 장소에 가서도 모든 악기의 소리가 들려야 한다. 믹싱을 잘 해야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가수 신승훈이 15일 신사동 월드뮤직에서 열린 미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 리스닝 파티에서 신곡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도로시컴퍼니]
직접 들어본 '쏘리'는 피아노 선율로 담담하게 시작하지만, 마음까지 울림을 전하는 신승훈의 보이스와 함께 첼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애절함과 여운을 주는 곡이었다. 신승훈은 "브리티시에는 사실 애절함이 없다. 보통 로맨틱이나 호소력이 있을 뿐인데 한국의 애절함을 브리티시에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쏘리'를 처음 듣는 취재진에게 "일적으로보다는 감정선에 맞춰서 경험을 떠올리며 들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널 위해 꿈을 꾸던 나를 한 번쯤 돌아보며 울어주길 바라나봐' '아직 기다리나봐 대답이 없음도 대답일텐데'라는 가사처럼 곡을 관통하는 감정선은 사랑과 이별에 관한 후회와 기다림, 또 다짐이다.   

리스닝 파티의 막바지, 신승훈은 "요즘에는 내가 만들어서 내가 다 부를 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작곡가, 프로듀서 양성자로서도 지켜봐달라. 지금까지는 뮤지션이었다면 다음 20년은 더 새로운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또 신승훈은 그간의 본의 아닌 신비주의 콘셉트를 벗고, 이번 '그레이트 웨이브'로는 Mnet에서 생중계되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TV출연은 물론 오는 11월9일 열리는 콘서트 '2013 더신승훈쇼–그레이트 웨이브'로 팬들과 더 가까이서 만난다. 이번 공연은 전례없던 대규모 콘서트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10장의 정규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6년 간의 고민과 음악을 담은 3번째 미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는 오는 23일 온오프라인에 전격 발매된다. 이날 함께 열리는 쇼케이스는 24일 오후 7시 Mnet 스페셜 '신승훈 컴백 그레이트 웨이브'로 편성돼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최재영 불기소 판단 근거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첫 조사와 이전 매체에서 '청탁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한 최 목사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줬고, 청탁금지법상 직무관련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판단은 최 목사가 특별한 의도를 갖고 김 여사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동향인 것 같은데 고국에 제 고향이 마침 경기도 양평군이다'라며 첫 메시지를 보냈고, '큰 형이 김광섭(김 여사 부친) 선생과 함께 근무했다'며 동향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후 최 목사는 '저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 목회자인데 왜 자꾸 두 분을 뵈면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투표권도 없으나 좋은 결과 있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김 여사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라고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키'라고 봤다. 약 2000여개 카카오톡을 주고받았는데 최 목사가 보낸 1350여개 중 689개가 미제출 내지는 삭제됐으며, 191개는 최 목사가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삭제한 내용들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 대한 친밀·관심·지지를 표현하거나 '윤후보 내외를 악마화하고 참 두렵고 참담하더군요' 등 진보 진영이나 서울의소리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쥴리 의혹'을 해소하는 데 고향에 대해 알고 있던 최 목사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봤다.  특히 검찰이 김 여사, 최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최 목사 본인이 줄곧 청탁이나 직무관련성이 없는 선물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26 leehs@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최 목사는 2022년 6월 20일 김 여사에게 샤넬 화장품을 선물한 것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며 청탁과 전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최 목사는 본인이 기록한 '복기록'에서도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선물이나 뇌물이나 청탁의 용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기재해놨다. 2022년 9월 13일 디올백 가방에 대해서도 최 목사는 '디올백은 하나의 입장권 티켓으로 접견 기회를 위한 수단이다'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 조사 이전부터 다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은 전혀 아니다', 공익 차원에서 폭로한 게 본질이지 직무관련성과 연결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애초 최 목사를 1차 조사한 이후 2차 조사는 계획이 없었으나 이후 장인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최 목사가 제공한 카카오톡 내용 중 '이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최 목사를 다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의소리 의혹제기에 대해 '이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1차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에 영향을 미칠 목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2차 조사에서 청탁은 있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검찰 측은 최 목사의 진술이 바뀌었음에도 재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 목사의 진술 변경은 '청탁을 포함했다'는 사실관계 변경이 아니고, 거기에 대한 법적 평가만을 달리한 것"이라며 "추가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봤고, 본인이 사건 당시 썼던 복기록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4-10-02 17:27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