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2013국감] 정무위, 국무조정실 갈등조정·소통능력 집중 비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시 첫 국감…정홍원 국무총리에게 '그림자총리' 지적도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국무조정실의 갈등조정 능력과 국민과의 소통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국무조정실의 갈등조정 및 소통 능력 부족을 집중 비판했다. 밀양 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현지 주민과의 갈등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문제도 다뤄졌다.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행정기관 이전 초기라 미흡한 상황에서도 국감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국무조정실장과 국무총리비서실장 등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정무위원들에게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엄한 질책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포함한 정부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해 매우 뜻 깊다”며 “특히 박근혜정부의 첫 국감으로 국정운영 전반을 되짚어 보고 향후 필요한 조언을 얻게 되는 소중한 기회로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사진=뉴스핌 DB]
◆ 사회갈등 조정∙소통 능력 질타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국무조정실 및 국무총리비서실의 사회갈등 조정 능력과 소통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국가사회갈등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2005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4번째로 갈등이 심각했는데 2010년에는 오히려 2번째로 올라갔다”며 “현재 각 부처별로 특정사업 전에 갈등영향분석에 대해 사전에 명확한 기준이 설정되지 않았고 국무조정실에서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갈등관리에 대한 예산 3억원 중 현장점검에 사용된 규모도 미미한데다 갈등점검협의회 역시 한 차례 밖에 열리지 않는 등 체계적이지 않고 실효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이와 관련해 “주무부처의 책임 하에서 대처하는 게 원칙이고 그것을 넘어서면 국무조정실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갈등조정회의 개최실적이 적지만 따로 TF(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통문제에 대한 지적으로 송전탑 공사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밀양 주민들과의 갈등 문제도 제기됐다.

민주당 김기준 의원은 “총리가 9월 11일에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대화가 10분 만에 중단됐다”며 ‘대화가 끝난 후에 한전과 밀양시와의 MOU(업무협약) 체결식이 계획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결론이 도출되고 나서 MOU를 체결해야 하는 것인데 미리 체결식을 예견해 놓고 대화를 한다면 무슨 대화의 의미가 있느냐”며 “국무조정실에서는 진정성 있게 갈등을 조정해서 실효성있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총리께서 가실 때는 진정어린 생각으로 가신 것이라고 본다”며 “밀양 송전탑 건설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대화를 하시려는 중에 원만히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고 답했다.

김기준 의원은 밀양 송전탑 사태와 관련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비를 피하지 못하도록 천막을 강제로 압수하거나 음식물을 반입하지 못하게 하거나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소화기를 뿌려서 라면을 못 먹게 했다”고 지적하면서 송전탑 공사를 중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이런 과정에서 인명사고나 안전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중단 검토는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

◆ 야당 의원들 “그림자 총리”, “총리없는 총리실 국감” 지적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정홍원 총리가 책임총리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총리를 ‘그림자총리’로 부른다”며 총리 역할론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실장은 “대통령과 여러가지 보고나 대화를 통해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며 “내각통솔에 있어서도 총리께서 각종현안에 대해 실적으로 많은 조정을 한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총리의 취임 이후 수도권∙지방 방문현황을 보니 서울, 경기, 인천, 세종시가 거의 80%고 지방은 많이 가지 않았다”며 “부산과 광주는 한 번도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오늘 국무총리실 국감을 하고 있는데 총리께서는 인사말만 하고 나간다”며 “총리가 없이 진행한다고 하면 ‘붕어없는 붕어빵, 총리없는 총리실 국감’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위성 15기 모두 분리 성공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