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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김다현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포커페이스 자랑쟁이의 면모를 드러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아가씨와 건달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류수영, 박준규, 김지우, 김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다현은 MC들의 칭찬에 여유롭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또, 스스로를 자랑하는 '자랑쟁이 캐릭터'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해투' MC들은 김다현을 향해 "이병헌 닮은 것 같다. 다시 보니 조승우 씨나 원빈 씨 닮기도 한 것 같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김다현은 가만히 미소짓고만 있어 MC들을 당황시켰다.
MC 유재석은 "한 번도 사양을 하지 않으신다"며 웃음을 참았고, 박명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김다현에게) 잘생겼다는 칭찬을 했겠냐"고 말했다.
MC 박미선이 김다현에게 "원빈씨 닮았다는 말 들은적 있느냐"고 묻자, 김다현은 덤덤히 "네, 조금"이라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MC들은 "매력있다" "아니라고 얘기 안한다"며 김다현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또 김다현은 집에서는 자랑을 봉인해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집에서는 아내에게 어떤 자랑을 하냐는 질문에, "아내가 '연습 잘 하고 있냐'고 물으면 '연출님이 배역 중에 내가 제일 낫대'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다현은 1999년 가수 야다로 데뷔, 이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라카지’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에는 KBS ‘불후의 명곡’,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창작 뮤지컬 ‘아르센 루팡’ ‘해를 품은 달’, 얼마 전 공연을 마친 ‘잭 더 리퍼’ 등에 출연, 브라운관과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