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광고 전문기관인 IAB(the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 자료를 인용, 올해 상반기 미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가 30억 달러(3조 2000억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2억 달러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이 기간 모바일 광고는 전체 온라인 광고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했는데, 이는 지난 해에 비해 2배 이상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올 상반기 미 온라인 광고 매출은 201억 달러(21조 6000억 원)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켓터(eMarketer)는 올해 미 모바일 광고 시장의 46.8%를 구글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14.9%를 점유할 것으로 관측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