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동양생명, 경영위원회 설치 계열분리·사명변경 추진

기사입력 : 2013년10월07일 10:26

최종수정 : 2013년10월07일 10:30

[뉴스핌=최주은 기자] 동양생명이 경영위원회 설치를 통해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7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완전한 독립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위원회 설치와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 관련 세부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동양그룹의 문제가 전이될 수 있다는 일부의 그릇된 우려를 근원적으로 불식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계열분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계열분리 신청업무를 위임 받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이날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사명변경은 영업력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CI 교체에 따른 제반 비용,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네트웍스 등 동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회생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그룹이 사실 상 해체되고 있다”며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위원회는 보고펀드 박병무 공동대표와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이사 등 2인으로 구성되며, 박병무 이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가속되자 기업가치와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경영위원회는 이사회산하에 상법과 정관에 정한 바에 의해 설치되며, 회사의 경영에 관한 특별한 문제를 협의해 대표이사의 경영직능을 보좌하는 합의체 기구의 성격을 가진다.

즉 현 경영진이 영업, 상품개발, 자산 및 조직관리 등 일상적인 업무를 모두 담당하고, 경영위원회는 동양그룹의 위기와 관련된 제한적인 업무만 수행할 예정이다.

계열분리와 사명변경 및 동양그룹 계열사와의 거래에 관한 의사결정 등을 포함해 그룹관련 언론·법률적 대응까지 담당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