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르노삼성차가 전기차 민간보급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경남 창원시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창원사업소에 AS 네트웍을 구축하고 AC 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판매거점 또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창원시는 2015년도까지 총 300대의 전기차 민간보급 목표를 세우고 올해 관공서 20대와 30대 분량의 민간보급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시에서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 경상남도와 창원시 보조금 600만원에 세제 혜택이 더해져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금액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
또 800만원 상당의 완속충전기까지 지원된다. 창원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21일 전기차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윤동훈 전기차 마케팅 팀장은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전략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본격적인 민간보급에 초점을 맞췄으며 제주 민간보급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이어 창원에서도 초기보급을 SM3 Z.E.가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