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택 바우처 시대]① EU 15국 가구 15%에 임대료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 월 임대료 95%까지 지원..미국, 월 80만원 지급

[뉴스핌=한태희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주택 바우처 시대가 열린다. 주택 바우처는 정부가 직접 주거비를 주는 제도.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국내 주거복지 시스템에 바우처 제도가 더해져 직간접적인 주거복지시스템이 완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우려가 적지 않다. 재원 부족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 사례에 비춰 주거비 지원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유럽 각국과 미국은 1980년대를 전후로 임대주택 공급에서 주거비 지원으로 주거복지의 방향을 틀었다. 

정부가 내년에 도입키로 한 바우처는 236억원 규모. 현재 보건복지부가 지급하는 '주거급여'와 합하면 97만가구에 월 평균 11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EU 주요국 15%가 보조금 받아..미국은 월 80만원 지원

1일 LH 토지주택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EU 주요 15개 회원국에선 전체 가구의 15%가 보조금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전체 가구의 24.8%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 이어 덴마크(21.5%), 핀란드(20.3%), 네덜란드(15.2%), 영국(13.1%), 스웨덴(11.7%), 독일(2.8%) 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가구 중 2%가 임대료 보조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대신 가구당 지원금은 미국이 가장 많다. 미국은 월 평균 80만원을 보조료로 지급한다.

영국은 55만6000원~77만2000원을 지급한다. 영국을 제외하고 프랑스를 포함한 EU 주요 14개 국가는 월 평균 20만~30만원대다.

정부의 임대료 보조로 세입자 부담도 줄었다. RIR(Rent To Income Ratios; 소득 대비 임대료 비중)이 대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임대료 보조 후 RIR이 20~37%수준까지 떨어졌다. 임대료 보조 전에는 평균 40~59%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 세입자 부담이 대폭 줄었다. 영국 세입자는 보조 받기 전에는 소득의 59%를 임대료로 지불했다. 하지만 정부 보조를 받은 후 주택 월 임대료로 소득의 3%만 사용하고 있다. 임대료의 95%를 정부 보조로 채우는 셈이다.


출처:LH 토지주택연구원

◆1980년 전후 임대주택 공급에서 임대료 보조로 전환

영국을 포함한 EU 국가들과 미국은 지난 1980년 전후로 저소득 세입자를 위한 임대료 보조를 도입했다. 결정적 계기는 정부의 재정위기였다. 지난 1970~1980년대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된 '스태그플래이션'이 발생했던 시기다.

세계 경기침체로 정부 역할이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큰정부에서 작은정부로, 시장규제자에서 시장조정자로 정부의 역할 변화가 요구됐다. 각 국가의 정부도 정책을 선회했다. 영국 '대처리즘'과 미국 '레이거노믹스'가 대표적이다.

주택시장에서도 정부의 역할은 변했다. 1980년대 이전까지는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늘려 세입자 부담을 낮췄지만 이후부터는 임대료 보조로 방향이 바뀌었다.

독일(1977년), 호주(1978년), 영국(1982년), 미국(1984년)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임대료 보조정책을 도입했다. 지난 1984년 시범적으로 임대료 바우처를 도입한 미국은 지난 1998년부터는 주택선택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H 토지주택연구원 진미윤 수석연구원은 "지난 1980년대 세계 경기침체와 정부 역할론이 맞물림에 따라 저소득 임차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변했다"며 "이후 주요 국가에서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대신 주택 임대료 보조금 지원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요 국가에서는 두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