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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조석래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효성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1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본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3’에서 “최근 양국관계는 역사인식의 차이와 영토문제 등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자주 왕래하고, 민간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經濟統合을 선도해 나가고, 세계경제의 繁榮과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한일산업 기술 페어는 2008년부터 양국 부품소재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일 양국간 산업기술협력에 기여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한일산업협력상을 수여하고, 양국 기업간 부품소재 조달공급 상담회, 일본 퇴직기술자를 초청해 국내기업에 매칭 시켜주는 기술지도 상담회, ‘제3국 진출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주제의 한일산업협력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나고야 대학의 노벨물리학 수상자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의 특별강연 등이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날 “얼마 전,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국의 평창에서도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두 나라 모두 큰 성공을 거둬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