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구두가 눈길을 끈다.
30일 이랜드에 따르면 박 회장이 지난 23일 이랜드그룹 33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전 임직원 '라리오 구두'를 선물했다.
라리오 구두는 지난 2010년 이랜드가 인수한 구두브랜드 수토 만텔라시(SUTOR MANTELLASSI)와 로렌조 반피(LORENZO BANFI)를 운영하고 있다.
정통 수제가죽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져 해외수출이 매출의 90%를 차지할 정도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나 국내에선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랜드 측은 "작년 창립기념일에도 체크바지를 선물하는 매년 창립기념일에는 직원들의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선물은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경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구두는 '현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박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