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NH농협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정체될 가능성이 높지만 4분기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6.5% 늘어난 988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 23.8%씩 늘어난 695억원, 490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와 달리 전년비 정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2분기 수요호조 및 기저효과로 7~8월 매출증가율이 둔화됐고 임금인상률 확정에 따른 인건비 상승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점포 확대로 초기 오픈 비용이 생긴것도 영향을 미쳤다. 홍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순이익은 차입금 감소, 차입금리하락, 이자비용 감소 등 효과의 지속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와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3.9% 오른 982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7%, 671.0% 급증한 534억원, 374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은 점포증가, 김치냉장고 판매회복, 여타품목의 안정적인 판매로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일회성비용 제거, 신규 점포의 효율성 개선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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