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3000만달러 목표 '수출 확대'
[뉴스핌=이연춘 기자]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공격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 위스키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용 설비 추가를 위한 이천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조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 개장식에서 기자와 만나 "향후 2년 안에 3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천 공장의 생산라인이 증설은 지속적 투자를 거듭한 결과"라며 "제한된 제품만 생산하던 이 공장은 생산라인 증설로 보드카, RTD, 럼, 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대한 라인은 스미노프 베이스 칵테일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다.
조 대표는 "디아지오는 이 제품을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천 공장을 아시아 지역 수출 기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디아지오코리아는 서울 신사동에 '조니워커 하우스 서울'을 열었다.
조니워커 브랜드와 스카치위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혁신적인 마케팅을 통해 한국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겠다"며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과감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한국 위스키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