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의 66만대 리콜관련 비용은 각각 수십억원에 불과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동안 국내에서 팔린 현대차와 기아차 15개 차종 66만대에 대해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불량으로 자발적 리콜이 실시된다.
현대차는 소나타, 투싼, 제네시스, 아반떼, 그랜저, 베라크루즈, i30, 제네시스쿠페 등 8개 차종이고 기아차는 K5, 포르테, 스포티지, 로체, 모하비, 오피러스, 그랜드카니발 등 7개 차종이 해당된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리콜 비용은 현대차 63억원, 기아차 37억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리콜은 부정적인 뉴스지만 자발적 리콜이고 비용도 크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브레이크 스위치 교체 비용은 대당 1만5000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품질경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최근에는 국내외적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에어백,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위치 등 다양한 품질관련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