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 대통령 "EEZ 등에서 해양주권 확립 중요"

기사입력 : 2013년09월24일 15:12

최종수정 : 2013년09월24일 15:12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 통해 강조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우리는 지금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바다는 인류의 미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에너지와 자원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해양 영토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양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우리의 주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독도를 지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라며 "오늘 독도 남방해역을 수호하기 위해 취역하는 '청룡함'의 첫 항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바다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일도 해양강국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새 정부가 만들고자 하는 안전한 사회는 바다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는 우리에게 풍요와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많은 인명 피해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해경이 바다에서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발족시켰고 해양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대한민국 해양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경은 이날 기념식 후 '청룡함'으로 명명된 1003함 취역식을 가졌다. '청룡함'은 1000t급 대형경비함정으로 길이 91m, 최대속력은 시속 55㎞이며 독도 등 동해에서 해상안전관리 및 해난구조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