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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 100-100클럽에 가입한 추신수(가운데) [사진=AP/뉴시스] |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날 도루 두 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클럽에 가입했다. 이미 100볼넷-100득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성적을 합해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한 시즌 20-20, 100-100클럽에 입성했다. 추신수의 대기록은 앞서 아메리칸리그에서 단 두 차례(1993년 리키 핸더슨, 2007년 그래디 사이즈모어) 작성됐다.
추신수는 스코어 2-2로 양팀이 맞선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까지 터뜨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3대2 짜릿한 승리를 맛봤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도 성공했다.
추신수가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 100-100클럽에 가입하면서 야구팬들도 신이 났다. 한 야구팬은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20-20, 100-100클럽에 가입하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추신수 끝내기 안타까지 치고 정말 대단하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