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금선물 매도세 "추가 약세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우동환 기자] 헤지펀드의 금 선물 순매수 포지션이 2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막 전에 장기물 계약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줄였지만 시장의 예상을 깬 연준의 정책 행보에 금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지난 2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통계에 의하면, 이번 달 17일 기준 주간 금 선물의 헤지펀드 '순 매수(net long)' 포지션이 17% 감소한 7만 113계약으로 집계됐다.

금값 상승 전망에 배팅한 '매수' 포지션은 1만 9217계약으로 지난 6월 25일 이후 가장 저조한 계약 건수를 기록한 가운데 '매도' 포지션은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18개 주요 상품에 대한 '순 매수' 포지션은 3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전기동(구리)과 옥수수 선물 가격에 대한 약세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금값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최근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세에 급에 대한 투자 매력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주 연준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금 시세는 일시에 4.7%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피듀셔리 트러스트의 마이클 물라니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행동에 나서지 않아 투자자들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셈"이라면서 "그동안 금값은 무겁게 떨어졌지만 연준 요인이 일단 사라지면서 금이 다시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연준의 시간 끌기가 금의 펀더멘털 전망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내년까지는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씨티그룹의 에드 모스와 히스 젠센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값이 온스당 1250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금값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