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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수 대표 "신흥국보다 선진국‥美 투자 긍정적"

기사입력 : 2013년09월23일 15:05

최종수정 : 2013년09월23일 16:43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운용, 美 투자 '인컴앤그로스 펀드' 출시

[뉴스핌=이에라 기자]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 보다 선진국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시행이 관측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이머징을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다만 자금 역류에 의해 미국 시장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은수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시의적절한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테이퍼링의 의미는 풀린 달러 유동성을 줄이겠다는 메시지"라며 "양적완화 축소 과정에서 달러 유동성의 흡수는 이머징 시장에서 미국 시장으로 자금 흐름이 바뀌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시장이 선진국에 비해 수익률이 높았지만 양적완화 축소 기간 동안에는 자금 역류에 따른 변화가 있어 미국 시장이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알리안츠운용은 미국 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인컴앤그로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 주식, 전환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의 특성은 시장 상황에 따라 각 자산의 비중을 3분법에 맞게 조절해나간다. 이에 따라 개별 섹터위험의 최소화를 추구하며 통해 인컴(Income)뿐만 아니라 그로스(Growth)를 통해 보다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영선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마케팅팀 상무는 "이 펀드는 인컴과 성장 개념을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에 일정 수준 참여하며 하락장에서는 일정 수준 방어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덕 호야시스(Doug Forsyth)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유에스(Allianz Global Investors U.S.) 책임 펀드매니저는 "현재 미국 기업들의 펀더멘털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국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환사채는 중요한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안츠 인컴앤그로스 펀드'는 일반적인 수익누적식 펀드와 월지급식 펀드 두 가지 유형으로 설계됐다.

이날 정 대표는 선진국 및 이머징 지역의 다양한 해외 펀드 추가를 통한 상품 라인업 강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도 발표했다.

정 대표는 "다양한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종합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투자 기회가 다양한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운용력을 바탕으로 가치주펀드 등을 추가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 주식, 채권 이외에도 멀티에셋 및 자산배분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투자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간 운용보고서의 경쟁력을 높여 발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취임한 정 대표는 대우증권, 알리안츠생명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하나알리안츠투신(현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CIO-Bond, 교보투자신탁운용 CIO를 역임했다. 2011년 부터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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