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최고의 돈 잔치가 벌어진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CC(파70)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이 대회 총상금은 800만달러. 여기에 PO 종합우승인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까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면 우승상금 144만달러에 1000만달러의 보너스까지 1440만달러를 한 번에 받는 것이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단 30명만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애서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2억원 가까이 되는 17만5000달러를 받는다.
PO 3차전이 끝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는 타이거 우즈(미국)다. 2007년과 2009년 PO에서 우승해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던 우즈는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2500점, 2위는 1500점, 3위는 1000점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5위 안에 든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보너스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우즈는 올 시즌 5승을 거뒀다. 하지만 PO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PO 최종전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즈는 돈을 떠나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챙겨야 PGA투어 ‘올해의 선수’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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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