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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협력사는 한가족..상생 프로그램 확대”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10:22

최종수정 : 2013년09월16일 10:26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평소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현정은 회장의 지론에 따라 각 계열사별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9월 말로 예정돼 있던 협력사 대금지급을 이날로 앞당겨 일괄 지급한다.

대금 지급 규모는 150억원으로, 250여개 협력사에 우선 지급돼 명절 전 자금운용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협력사 임직원을 본사로 초청하는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선박관리운항ㆍ물류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상생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260여 개의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금융지원을 통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억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시중보다 2% 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생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정기 간담회 추진과 함께 동반성장 관련 정보공유를 위한 뉴스레터도 발간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올해 말부터 전국 6000여 택배기사들에게 건강검진과 장학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본사 임직원들에게만 제공하던 건강검진을 택배기사들에게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으로,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등 30개 항목이 대상이다.

또 화물 배송시 택배기사들의 신체사고 위험에 대비해 전국 대리점 택배기사에게 산재보험 지원을 실시하는 등 택배기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현대증권은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직원으로 채용해 지역 노인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협력사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현지비용 납부를 유예하고 통일부를 통한 남북협력기금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유엔아이 역시 매년 협력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협력사에 감사패를 수여해 오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은 평소 협력사도 한가족이란 마음으로 항상 세심히 챙기라고 강조해왔던 만큼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의 노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동반 성장 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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