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人事가 萬事…내년 매파 FOMC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13년09월15일 16:52

최종수정 : 2013년09월15일 19:23

現 12명 중 8~9명, 내년 초 교체될 듯

[뉴스핌=김선엽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월 중 차기 FRB 연준 의장에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을 지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연준 인사의 대규모 교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준이사에 더해 지역연준 총재 4명까지 상당수가 내년 초까지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 2014년 초의 FOMC 회의는 종전과 분위기가 크게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경우 서머스 지명의 가능성을 현재 금융시장이 반영하고 있다고 보더라도 매파 FOMC의 등장으로 더 큰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동부증권 문홍철 애널리스트는 15일 보고서를 통해 "조만간 연준에서 영구 투표권을 가진 연준이사 7명 중 4~5명이 사임이나 임기만료 등을 이유로 교체될 예정"이라며 "1년마다 정기적으로 투표권이 교체 되는 지역연준총재 4명까지 고려하면 FOMC 구성원 12명 중 8~9명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경이 예정된 멤버들의 구성을 살펴보면 비둘기파 인사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반면 상대적으로 매파적 성향의 인사들이 늘어난다"며 "여기에 대통령이 지명할 후임 인사들 성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2014년 초의 FOMC 회의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초에 연준의 정책기조가 보다 매파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문 애널리스트는 "서머스가 FRB의장에 지명될 가능성은 70% 이상 금융시장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으로 서머스 지명 시 추가적인 금리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일단 판단했다.

그러나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FRB의장과 FOMC 구성원 교체가 모두 이루어지는 내년 초에 미국 통화정책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내년 초에 단기금리 상승, 달러 강세, 커브 스티프닝을 예상했다.

그는 "당장 9월 FOMC에서 QE축소를 발표한다면 채권금리는 일시적으로 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연준 정책변화를 고려할 때 매수 포지션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