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의 8월 실물지표 호조로 2분기 경기바닥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증가율 상승추세 지속과 안정적 물가, 산업생산 호조, 고정자산 투자 및 소매판매 점진적 증가 등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정하늘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단기적인 경제성장률 상승세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연착륙할 전망"이라며 "8월 실물지표는 중국 정부의 미니부양책이 반영됐고 동시에 기저효과에 따른 상승추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
그는 중국정부의 경제 구조조정 의지와 금융개혁 등 중장기적인 과제를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중국경기는 완만한 성장률 둔화가 나타나면서 연착륙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단기적 경제성장률 저점은 올해 1분기가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경기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나 새로운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회복추세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기대감은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