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교보증권은 9일 "이번주 은행주는 점진적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황석규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만일 대외변수만 은행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면 대내변수 또한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 상승 여력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에 따라 산업재나 소비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은행주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체 이슈가 단기적으로 크게 없어 시장을 상회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3분기 실적 전망이 본격적으로 나올 경우 은행주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 있어 1개월 기준으로는 주가 매력도 높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은행업 지수는 3.1% 상승하면서 코스피 대비 1.6%p 상회했다.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에도
한국경제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등 원화강세 기조로 내수주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가면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